이글루스 내의 오덕계통 메이저(빠/까 많으니 메이저 맞긴 한데, 생산성 있는 논쟁거리나 자기주장을 내뱉는 진짜 메이저들과 같이 메이저란 이름으로 언급할 수는 없으리라. 본인들도 그건 인정하겠지.)라 할 수 있는 위인들끼리 치고 받는 일에 관한 포스팅이 벌써 몇 개 째 이오공감에 오르내리고, 밸리대문을 장식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뭔 일이 있었건 상관하고 싶지도 않은데, 뭐 가치가 있어 뵈는 것도 아닌 상호간 우적우적 씹어주는 글을 URL창에 www.egloos.com 칠 때마다 부분적으로나마 그 내용을 봐야 한다는 사실이 괴롭다. 솔직히 포스팅 제목만 봐도 '아. 또 이놈들이네.'하고 감이 와서 괴로워.
타 커뮤니티에서 이글루스를 덕후루스니 뭐니 폄하하는 걸 볼 때마다 '새끼들. 거 참 쪼잔하게 구네. 게임/애니/만화 밸리에 덕후들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일부잖아. 이글루스 전체 유저들이 덕후인 것도 아니고. 또 덕후면 뭐 어때서. 막말로 만화영화나 게임 따라서 범죄 일으키는 호로새끼들만 아니면 상관 없지.'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돌아가는 꼴을 볼 때면 또 마음이 반대쪽으로 기운다. 역시 사람 마음은 참 간사한 듯?
아. 물론 쭈욱 읽어 보니 뭐시기는 확실히 지랄같이 행동을 해서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겠더만. 또 누구씨는 제 입장을 팔색조 깃털색이라도 되는 양 현란하게 스와핑해가며 쉬크한 척 굴고 있고. 근데 그것과는 별개로, 그걸 빠는 사람들이나 까는 사람들의 하잘 것 없는 글이 이글루스 여기저기에 '나 좀 보쇼' 내걸려 있는 꼴이 참. 막말로 일의 발단을 제공한 헬 뭐시기가 한 짓은 정말 사회적으로도 지탄받을 여지가 충분(관련 포스팅들만 보면 여지가 충분한 정도가 아니라 그냥 까도 될 만한 일을 벌여놓으셨던데, 정확한 정황을 모르니 섵불리 깔 만한 짓을 했다고 못 박지는 못 하겠네)했다지만, 그 뒤로 새끼를 까고 새끼를 까고 하는 과정에서 오간 잘잘못따지기show는 show를 벌인 당사자들 사이의 관계를 요동치게 만들 법한 수준의 것, 딱 그 수준이다. 일례로 수 뭐시기는 입장을 바꿔가며 배신이니 뭐니를 했다는데, 그게 뭔 공적으로 논할 가치가 있는 떡밥도 아니고.
게다가 점화작업은 사회당 덕후위원회와 관련된, 엄마찾아 삼만리의 삼만리보다 훨씬 동떨어진 곳에서부터 시작되었더군? 대체 떡밥이 얼마나 산과 강과 젖꿀이 흐르는 평야를 건너 엄한 곳을 향해 뒹군 건지? 허허.
이번엔 관련 포스팅 신고/복구 건에 관한, 말 그대로 내용도 뭣도 없는 포스팅 하나가 또 이오공감에 올라갔다.
취존중. 참 좋은 말이다. 저걸 이오공감에 보내고 즐거워라 할 수 있는 취향을 가진 이들이 이글루스에 있을 만큼 있으니 이오공감에 올랐겠지. 그래서 취향이라 존중은 하는데, 그 취향이 누가 봐도 병신 같다는 건 알고 저러는 건지 모르겠네.
이런 이야기하면 'ㅇㅇ 맞아. 부정하진 않아. 그래도 우린 우리가 잉여스럽다는 거 자각하고 인정하면서 이러는 거임?'이라 대꾸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뭐 어 쩌라고. 병신 같긴 매한가진데. 그걸 인지하는 단계에서 끝내지 않고 뭔가 수정의지를 행동을 통해 내비치는 게 안병신이지.
그냥 좀 서로 간에만 핑백/트랙백해가며 조용히 싸워주면 안 될까?
이건 나를 비롯한 적잖은 이들의 취향이니 존중 좀?